- 솔직히 디어후프 이름만 들어봤지 곡을 찾아들어보진 않았었고
디어후프 내한 불싸조가 3집을 낸 이후 첫 내한공연을 한다기에 예의상 게스트로 나오는 디어후프 전곡을 받아서 들어봤을 뿐... 솔직히 불싸조 보려고 왔다.
- 예전에 ssam 에서 불싸조 내한공연의 게스트로 봤던 밤섬을 오랜만에 보니까 좋았다.
- 밤섬은 언제나 옳다. 공연을 보고 웃지 않거나? 실망하지 않은 적이 없다.
- 권용만씨의 드럼치며 안경벗기 퍼포먼스는 마치 윈드밀하며 상의탈의 하는 수준이었음
- 장성건씨의 바바리코트와 피킹할때 도드라지는 x근
- 전위적이다 못해 외국인들의 뇌리에 박힌 똥이라는 곡은 임팩트가 엄청나 베이스를 맛탱이 가게 함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 (다행이도 잭이 베이스속에서 끊겼다고 한것 같다.) - 외국인들에 대한 썰은 뒤에서 계속
- 룩앤리슨은,,, 생각보다 잘한다. 빵내에 덕력 상승
- 3호선 버터플라이는 예전에 apollo18을 보러 클럽 타에 갔을때 봤는데 멤버가 바뀌었나
-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역시나 잘하는구나, 끝
- 디어후프
- 드러머 척추 끊어지겠네
- 역시나 역시나 잘하는구나
- panda panda panda 할 때 팬더탈쓴사람이 무대로 난입했는데 한창 같이 난리 브루스를 추다가 내려가달라고 해서 웃겼음
- 또 뭐 있었나, 드럼이 좀 들쑥날쑥 했던거 같은데 모든 파트가 이상하게 아귀가 맞아가는게
신기했음
- 생각이 잘 안나
- 대망의 불싸조 내한공연
- 아! 이번에도 정겨운 그 영상이 배경에 깔림
- 4번째 멤버인 도비가 무대에서 댄스를 담당
- 5번째 멤버인 MJ는 등장하지 않음, 왜인가 했더니 시걸형님이 대타로 등장 - 권용만씨 존나 환호함 좋아죽음
- Teenage Love로 시작을 안했네 80's Love Groove 였던가...
- 신곡, 그루브하면서 달리는스타일 역시 쩔
- 연변잭슨, 적절한 애드립
- 물좀주소가 이번 내한에서도 연주됨
- 신곡, 뭔가 2집스러운 느낌인데 역시나 달림
- 신곡, 뭔가 math rock 스러운 리듬
- 한곡 더 했나 가물가물함, 마지막에 신곡을 연주하긴 했는데...
( 그 박력있는 끝맺음이 인상깊은 ) 코드진행도 정말 능구렁이같았음, 역시나 한상철씨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음악적 구성들이 빛나는 신곡들이었다. 정말 최고다. 4집이 기대된다. 아니 곧 라이브에선 3집의 곡들이 아닌 4집의 곡들로 채워지겠지
- 영등포의 밤 은 없었지만 저번 문래동 로라이즈 내한에서 들려줫던 4개?의 신곡은 똑같이 연주해준 것 같았다. 나머지는 다 3집의 곡 + 물좀주소
- 드럼의 고영일씨가 허리가 아프다고 하던데, 뭔가 표정이 안좋아 보이면서도 참 잘침
- 밴드 불싸조가 선사하는 soudscape는 참으로 신비롭다. 변화무쌍한 그들의 연주를 직접 몸으로 느껴보길 권한다. post rock 이나 shoegazing 밴드가 선사하는 기타-노이즈의 질감들과는 사뭇 다른, 엄청난 note들의 지랄발광을, '지랄이 풍년이네' 라는 소리가 나오는 그 광경을 말이다.
- 게을러터진건 아니고 잡다하게 할 일들이 많이 생겨서 3집을 구매한 후 바로 리뷰를 쓰겠다고 했는데도 아직까지 작성하지 못했다.
-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쓰기 힘들다. 끝
- 앞에서 하려던 외국인 이야기를 마저 하자면 ( 물론 옆에서 엿들은 내용 )
- 디어후프 나오기 전에 외국인무리중 누군가가 이전에 나온 밴드들에 대해서 물었는데, 서로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말하더라. 스테이지다이빙을 운운하던 밴드 기억하냐고 하던데
(밤섬 - 권용만씨가 자꾸 스테이지다이빙 하겠다고 그럼) 옆에서 다른 외국인이 그 으워워워 하던 밴드? ( 똥을 부를때 두사람은 으워워워 거리기만 했음) 라고 함 - 아 그런데 이 이야기 할때 장성건씨가 바로 옆에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무대를 계속 보고 있느라 듣진못한듯
- 또 이전에 나왔던 밴드(불싸조)는 헤리포터에 나오는 도비가 있었다고 함. (도비 말고는 기억을 못했음, 다른 외국인은 톨킨의 반지의제왕에 나오는 놈 아니냐고 함... )
- 로로스의 제인을 봤음, 머리색을 보고 긴가민가 했는데 내가 계속 처다보니까 같이 쳐다봄,
- 외국인들이 디어후프의 저 여자는 일본인이냐 한국인이냐 헷갈려하던데 일본인아닐까? 로 결론남...
- 아 그리고 내가 팔로잉하는 연주자와 힙스터들이 내 옆에서 트윗한걸 바로 내 폰으로 보고 있자니 뭔가 정말 웃겼다